잼버리 종료에도 일부는 며칠 더…한총리 "불편함 없게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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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미 인천국제공항에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많은 대원이 있고, 일부 대원은 잼버리 이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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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지자체 추가요청 취합해 관계부처와 조율…대책반 회의도 연장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미 인천국제공항에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많은 대원이 있고, 일부 대원은 잼버리 이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각 부처와 지자체는 항상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직접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조직위 등은 당분간 상황 기능을 유지하면서 남아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 부처나 지자체와 협조 필요 사항을 조율해 달라"고 주문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전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대회 공식 일정은 이날까지지만, 일부 국가 대원들은 한국에서 1∼2일을 더 머무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 예보로 각국 대표단들이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진 상태에서 임시 숙박 중인 기업·지자체 연수원, 대학교 기숙사 등에 체류 연장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가능한 한 모든 대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총리실은 지자체로부터 추가 지원이 필요한 내용을 취합해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조율할 예정이다. 급하게 체류 연장을 결정한 대원들은 항공권 변경도 돕고 있다고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원들이 한국을 모두 떠나기까지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대책반 회의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날 행사와 관련, 4만명 넘는 잼버리 대원, 행사 출연·진행자, 현장 자원봉사자, 의료진, 안전요원, 버스 기사 등을 언급하며 "국무총리로서 대통령님의 진실한 감사와,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한 국민들로부터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을 뒤흔든 잼버리 대원들의 함성은 참가한 대원들에게 한국에서의 영원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과 더불어 기업, 학교, 종교계, 문화계 등 다양한 민간 부문이 도움을 준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잼버리 행사를 위해 교통통제 등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해주시고 환영해 주신 국민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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