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총선 출마 두고 "모든 선택지 열려 있어…연말까지 결정"

남승렬 기자 2023. 8. 12.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행보에 다시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정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12일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대구를 찾아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뉴스1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행보에 다시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정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12일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대구를 찾아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구 대명동 '행복인가'에서 '정당 바로 세우기(정바세)'가 연 '골든타임 대한민국, 소멸을 대비하다' 토론회에 나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대통령과 당 지도층과 정치에 대한 생각이 달라, 그 간극이 쉽게 좁혀질 것 같지 않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연말 전까지는 의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인구와 지방소멸에 대한 강의를 이어가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날 강연의 주제를 언급하며 "'골든타임 대한민국, 소멸을 대비하다' 이렇게 해놓았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 같은 분이 이 문제에 대해 뭘 생각하는지, 굉장히 비판한다"며 "5년 동안 딴 것 하지 말고, 만약 한가지만 해야 한다면 이것(인구 소멸 대비 정책)만 해봐라고 저는 주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구 소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 저도 나중에 또 선거할 때 달콤한 공약 발굴하느라 그럴지도 모르겠으나, 필요한 정책, 필요한 개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정치인을 선택을 해 주셔야 된다"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의 여지를 열어두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