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본 이재명 “대한민국 군대 현실, 드라마보다 더 참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최근 휴가 기간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를 봤다며 "2023년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의 참담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 동안 단숨에 (D.P. 시즌2) 여섯 편을 정주행했다"며 "가해자로 작동하는 국가와 치열하게 다투는 주인공들의 사투가 때론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때론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만들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최근 휴가 기간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를 봤다며 "2023년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의 참담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 동안 단숨에 (D.P. 시즌2) 여섯 편을 정주행했다"며 "가해자로 작동하는 국가와 치열하게 다투는 주인공들의 사투가 때론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때론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만들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20대 해병대원이 인재(人災)로 인해 순직했다. 그러나 군과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진상을 은폐하기에 바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의 책임을 적시한 수사단장은 '항명죄'라는 이유로 보직 해임됐다"며 "경찰에 이첩된 보고서를 회수하고 범죄 혐의는 삭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똘똘 뭉쳐 무책임한 국가에 '한 방' 먹이는 사이다 같은 순간이라도 있었지만 현실에선 귀한 자식을 두 번 죽인 국가에 대한 유가족의 애끓는 절규, 동료 전우들의 비통함만이 남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이 드라마보다 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선 안 된다"며 "석연치 않은 이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진실마저 덮어지는 악습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권 2년 차에도 여전한 김건희 영향력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시사저널
- “나 죽으면 타살”…‘강남 롤스로이스男’ 측에 협박당한 유튜버의 공지 - 시사저널
-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사이코패스 검사 불가…왜? - 시사저널
- “내 아이는 왕의 DNA, 왕자처럼 대하라”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 - 시사저널
- 의정부 초등학교서 잇달아 숨진 20대 교사 2명…“악성 민원 시달려” - 시사저널
- “도시락값 내라”…땡볕에 ‘잼버리 지원’ 차출된 공무원이 받은 문자 - 시사저널
- 잼버리 ‘K팝 돌려막기’ 논란…BTS 소환에 ‘출연진 빼가기’ 폭로까지 - 시사저널
- “피로회복제야” 여직원에 졸피뎀 먹인 식당 주인…의식 잃자 성폭행 - 시사저널
- 피부엔 최악의 계절 여름…‘동안’ 지켜주는 과일·채소들 - 시사저널
- 다이어트에 각광받는 ‘땀복’…전문가들은 만류하는 이유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