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K잼버리 마무리에 감사…민주당 불참은 아쉬워"

경계영 2023. 8.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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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자발적·헌신적 참여가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잼버리 폐영식에 참석하지 않은 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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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SNS서 국민 헌신에 감사 전해
"민주당 지도부, 폐영식 참석은 도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자발적·헌신적 참여가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잼버리 폐영식에 참석하지 않은 데 아쉬움을 표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젯밤 K팝 콘서트를 끝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K-잼버리로 잘 마무리됐다”며 “모두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적절하지 않은 개최 장소,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과 태풍, 예산 집행의 문제점과 미흡한 준비 탓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자원봉사자·학교·기업체·종교단체·지방자치단체·인기 스타를 비롯한 국민 모두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지원과 참여 덕분에 위기를 잘 극복하고 페스티벌답게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께서도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휴가 중임에도 연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도 현장을 지키며 초기 혼선을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며 “갑자기 예기치 않은 업무를 부여받은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사정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했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아쉬웠던 점은 그 자리에 민주당 지도부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결산할 것은 우리나라 내부에서 하면 되는 것이고, 아무리 야당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국제행사에서 마무리하는 폐영식에는 참석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싶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도 자신들이 집권하던 시절에 행사를 유치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로까지 삼았던 중요한 행사 아닌가”라며 “정치색과 아무 상관 없는 국제행사마저도 협량한 시각으로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 애써 외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봤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카우트 기가 차기 개최국 폴란드에 전달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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