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무관' 케인, 이적하자마자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릴까…슈퍼컵 출격 가능성은?

이민재 기자 2023. 8.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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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0)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하루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며 "슈퍼컵에 출전할 선수 명단 마감 시간은 토요일 오후 3시까지다. 시간상으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데뷔할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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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슈퍼컵에 뛸 수 있을까.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30)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 협상 끝에 1억 2,000만 유로(약 1,749억 원)를 제안하면서 협상을 마무리했다. 문제도 있었다. 토트넘이 케인 이적과 관련해 독일로 건너가는 항공편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과정은 문제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그는 토요일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2027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이다. 곧 공식 발표가 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 해리 케인이 슈퍼컵에 뛸 수 있을까.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49경기서 32골 5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될 전망이다.

2010-11시즌 프로로 데뷔한 케인은 12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적하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이 생겼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하루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며 "슈퍼컵에 출전할 선수 명단 마감 시간은 토요일 오후 3시까지다. 시간상으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데뷔할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까지 등록하면 케인이 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라이프치히와 2023-24시즌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을 치른다. 케인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만약 뛰게 될 경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따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해리 케인이 슈퍼컵에 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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