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바라나…당리당략만 골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민주당 공식 입장이 아니라면 민주당이 공개 사과하고 김 원내대변인을 해임·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에 공식 입장을 물으며 "민주당이 유야무야 뭉개며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감싸고 돈다면, '부산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는 것이 민주당에는 더 좋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식 입장 아니면 사과하고 징계해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민주당 공식 입장이 아니라면 민주당이 공개 사과하고 김 원내대변인을 해임·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한규 원내대변인의 공개 발언이 민주당의 공식 입장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김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두고 “그 주장에 담긴 악의적 저주가 섬뜩하게 느껴져 제 귀를 의심했다”며 “‘부산엑스포가 무산되는 것이 민주당의 당리당략에만 부합하기 때문에 유치에 실패하는 것이 좋다’는 민주당의 속셈이 들통 난 것으로 보인다”고 쏘아붙였다.
김 대표는 “국익은 내팽개치고 당리당략에만 골몰하는 무책임한 망언에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며 “부산 시민과 국민의 여망을 이렇게 짓밟아도 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은 부산 지역 출신이 아니니, 부산이야 어찌 되든 상관없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충성심을 보여 차기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심산이라면, 초선 의원으로 출발하면서부터 이미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인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나 이탈리아 정당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에 공식 입장을 물으며 “민주당이 유야무야 뭉개며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감싸고 돈다면, ‘부산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는 것이 민주당에는 더 좋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기의 잼버리 살렸다… 구원투수가 된 K팝
- 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얼굴 공개…"숨진 아내는 내 첫사랑"
- 대로변서 음란행위 한 50대…현직 검사장이었다 [그해 오늘]
- 제7호 태풍 '란' 일본 향해 북상중…한반도 영향 받나
- "음주도 아닌데 이상한데?"…뇌출혈 어르신 살린 경찰관(영상)
- "샤넬은 티 나잖아요"…로고 없는 '스텔스 럭셔리' 광풍
- '구조동물 안락사' 케어 박소연 전 대표, 내부고발자 신상노출로 집유
- 하와이 산불 사망자 67명으로…“한인 인명피해 없어”
- “용두용미” 드라마 ‘악귀’ 오정세의 차..SUV 대세 속 빛나네[누구차]
- 남편과 모텔 간 女직원…따졌더니 ‘방 사진’ 보여주며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