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 샌디에이고 타선 폭발, 애리조나에 10-5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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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인 타자였던 추신수의 발걸음을 뒤쫒는 김하성.
그의 맹활약 속에 샌디에이고가 또 한번 웃었다.
이날 김하성은 2루수겸 팀의 선두타자로 출전, 5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김하성의 연속안타에도 좀처럼 김하성을 지원하지 못하던 후속타자들이 모두 멀티히트 이상을 기록했으며,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투런포를 포함해 5타석 4안타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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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최고의 한국인 타자였던 추신수의 발걸음을 뒤쫒는 김하성. 그의 맹활약 속에 샌디에이고가 또 한번 웃었다.
12일 오전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를 10-5로 제압했다.
이날 김하성은 2루수겸 팀의 선두타자로 출전, 5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김하성의 연속안타에도 좀처럼 김하성을 지원하지 못하던 후속타자들이 모두 멀티히트 이상을 기록했으며,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투런포를 포함해 5타석 4안타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김하성은 1회초 뜬공으로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으며, 3회에는 3구 승부 끝 3루수 앞 땅볼로, 4회에는 우측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로 돌아섰다.
그러나 6회초 2사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하성은 왼쪽 깊숙한 곳으로 떨어지는 1루타를 기록, 2루로 나가 있던 그리샴을 불러들이며 깔끔한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7-1로 큰 격차를 벌려냈다.
이 안타로 김하성은 16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며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최다 연속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번 달궈진 김하성의 방망이는 9회초 또 한번 불을 뿜었다.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 경기장 중앙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 김하성은 여유롭게 베이스를 밟았다.
9회에도 3득점을 추가로 올린 샌디에이고는 10-5라는 큰 점수차를 여유롭게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에고는 NL 서부 4위(56승 50패)를 유지했으나 바로 윗 순위인 애리조나(57승 59패)와의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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