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린이 캠프 끝난 지 1시간 만에 러 미사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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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 있는 한 호텔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한 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AFP·UPI·블룸버그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10일 자포리자 지역의 한 호텔에 미사일을 발사해 여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1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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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 있는 한 호텔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한 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AFP·UPI·블룸버그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10일 자포리자 지역의 한 호텔에 미사일을 발사해 여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1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호텔에서 6∼13세 어린이 캠프 행사가 끝난 지 불과 1시간 뒤인 오후 7시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공격으로 다친 캠프 참가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밍의 기적이 러시아 살인자들로부터 아이들을 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UN) 측은 해당 호텔이 유엔과 다른 비정부기구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며 무차별 공격을 중단하라고 러시아에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용병 기지를 공격한 것"이라며 민간인 공격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1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도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4발이 날아들었지만 한 발은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세 발 중 한 발이 민간이 거주 지역에 떨어지면서 집 마당에서 놀던 8살 소년이 숨졌습니다.
제작: 고현실·변혜정
영상: 로이터·트위터 @DefenceU·@maria_drutska·@ZelenskyyUa·유튜브 러시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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