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3쿼터 23-6' 용산고, 경복고 꺾고 3대회 연속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 집중력을 보여준 용산고가 경복고 추격을 따돌리며 3관왕에 성공했다.
용산고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 경복고와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경복고는 강태현과 윤현성의 높이로 추격했지만, 용산고는 장혁준과 이유진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2쿼터 용산고가 경복고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후반 집중력을 보여준 용산고가 경복고 추격을 따돌리며 3관왕에 성공했다.
용산고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 경복고와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용산고는 지난 5월 연맹회장기 우승 이후 3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왕중왕전)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 경복고는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3쿼터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용산고는 김승우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28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유진도 25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복고는 이근준이 19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후반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추격의 힘을 잃었다.
용산고는 경복고 강태현에게 경기 첫 득점을 내줬다. 이후 이유진과 김승우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관우의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온 용산고는 조금씩 격차를 만들었다. 경복고는 강태현과 윤현성의 높이로 추격했지만, 용산고는 장혁준과 이유진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쿼터 후반 김승우의 돌파로 용산고는 경기 첫 두 자릿수 리드(23-13)를 만들었다. 장혁준의 골밑슛으로 1쿼터는 용산고가 25-13으로 앞섰다.
2쿼터 용산고가 경복고에 추격을 허용했다. 장혁준의 득점으로 용산고는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경복고는 백경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점수를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혔다. 여기에 이근준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점수는 30-24, 용산고의 리드. 이후 용산고는 이유진과 백지민의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지만, 경복고 권정인의 3점슛과 이근준의 속공으로 5점 차로 좁혀졌다. 추격을 허용한 용산고는 이유진의 팁인 버저비터로 43-36의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용산고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유진의 점프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용산고는 김승우의 3점슛으로 다시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경복고는 윤현성의 자유투와 이근준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백지민과 이유진의 연속 3점슛과 김승우의 연이은 돌파로 순식간에 점수는 58-40이 됐다. 상승세를 탄 용산고는 수비에 성공, 백지민의 더블클러치로 62-42, 20점 차로 달아났다. 흔들린 경복고는 연이은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용산고는 김승우의 연속 4득점으로 66-42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용산고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유진의 패스를 이관우가 손쉽게 골밑 득점으로 연결, 김승우의 패스를 장혁준이 돌파로 마무리했다. 경복고는 권정인의 3점슛과 강태현의 돌파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관우와 김승우가 연속 득점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중반 이관우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83-51, 용산고가 30점 차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쿼터 후반 용산고가 저학년 선수들을 투입하며 이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
용산고 93(25-13, 18-23, 23-6, 27-15)57 경복고
용산고
김승우 28점 4어시스트
이유진 25점 11리바운드 3스틸
장혁준 16점 8리바운드
경복고
이근준 19점 12리바운드
백경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