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앤뉴, 매니지먼트 사업 철수 "제작에 집중"..소속 배우 거취 논의중(종합) [단독]

[OSEN=김나연 기자] 스튜디오앤뉴가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한다. 이에 따라 소속 배우 및 직원들은 현재 새 거취를 논의 중이다.

11일 OSEN 취재에 따르면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 중에 있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재정난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스튜디오앤뉴는 IP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초부터 매니지먼트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해왔고, 개별 면담을 통해 직원 및 소속 배우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인사상 행정 처리 등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다.

스튜디오앤뉴는 영화 배급사인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계열사다. 그간 NEW는 영화 투자·제작·배급 외에도 음반사업(뮤직앤뉴), 외화 수입 및 콘텐츠 유통(콘텐츠 판다), 극장 사업(씨네Q), 영화 및 드라마 제작(스튜디오앤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중에서도 스튜디오앤뉴의 경우 영화 및 드라마 제작 외에도 매니지먼트사업본부를 통해 배우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아오기도 했다. 현재 스튜디오앤뉴 소속으로는 배우 조윤수, 무진성, 권혁, 도은비, 박성준, 안시하, 이소영, 이승희 등이 있다.

하지만 스튜디오앤뉴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스튜디오앤뉴는 최근 JTBC '닥터 차정숙', 영화 '마녀 파트2', '귀공자'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 9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에도 제작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매니지먼트사업본부에 속해있던 직원들을 비롯한 소속 배우들 역시 오퍼를 받는 등 새로운 거처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배우들과 직원들은 회사와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며, 사측 역시 이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앤뉴 측은 OSEN에 "소속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사 추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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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