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떼창할 때, 안방도 들썩…'잼버리 콘서트' 시청률 10% '대박'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뉴진스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마지막 순서였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의 시청률이 10%를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1부와 2부 시청률이 각각 7.9%, 10.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생중계를 진행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 동접자 수도 최고 12만명, 누적 조회수는 91만5000만회를 기록했다.

이번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엔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아이브, 셔누·형원(몬스타엑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 총 19개 팀이 출연했다. 공연장엔 버스 1000여대로 이동한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K팝 콘서트를 즐겼다.

앞서 한반도로 북상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이번 콘서트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태풍의 조기 소멸과 제작진의 발빠른 준비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S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응원과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KBS 1TV를 통해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재방송한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