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물건 훔친 외국 스카우트 대원 3명 경찰 조사

11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도로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태우고 온 버스가 주차돼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외국인 청소년 대원들이 숙소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생필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9일 전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1만원 이하의 생필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이들이 스카우트 대원이 머무는 숙소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에서 열린 폐영식에 참가한 이들 대원은 이날 출국할 예정이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