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잼버리에 부산엑스포 유치 무산? 민주, 악의적 저주 섬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논란 등을 놓고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라고 한 데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악의적 저주가 섬뜩하다"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김 원내대변인 말에)제 귀를 의심했다. 그 주장에 담긴 악의적 저주가 섬뜩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부산엑스포가 무산되는 게 민주당 당리당략에 부합하기에 유치에 실패하는 것이 좋다'는 민주당 속셈이 들통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논란 등을 놓고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라고 한 데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악의적 저주가 섬뜩하다"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1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인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나 이탈리아 정당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원내대변인 말에)제 귀를 의심했다. 그 주장에 담긴 악의적 저주가 섬뜩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부산엑스포가 무산되는 게 민주당 당리당략에 부합하기에 유치에 실패하는 것이 좋다'는 민주당 속셈이 들통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국익은 내팽개치고 당리당략에만 골몰하는 무책임한 망언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부산 시민과 국민 여망을 이렇게 짓밟아도 되는가"라고 따졌다.
이어 "자신은 부산 지역 출신이 아니고, 부산이야 어찌되든 상관없고 이재명 대표에게 충섬심을 보여 차기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심산이라면 초선 의원으로 출발하면서부터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에게 답변을 요구한다. 김 원내대변인의 공개 발언이 민주당 공식 입장인가"라며 "만약 공식 입장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공개사과하고, 김 원내대변인을 해임하고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이 그러지 않고 유야무야 뭉개며 김 원내대변인을 감싸고 돈다면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는 게 민주당에게 더 좋다'는 속셈을 갖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며 "우리보다 더 가능성이 높은 나라가 있는 상황에서 여러 기업이나 국민이 힘 합쳐 이걸 역전시키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이었는데, 저는 이런 참사가 있었는데 어떤 나라의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에 표를 주겠느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랑 동업하면 망한다?…종잣돈 400만원으로 3300억원 번 세친구
- “8화 빨리 공개해…난리” 500억 쏟아붓더니…넷플릭스 천하에 터졌다
- “이러면 다들 아이폰 산다?” 이어폰까지 끼워넣는 신기한 아이폰 사진 등장
- ‘허위 뇌전증 실신 연기’ 라비, 신검 다시 받는다…재입대 할까
- “이게 대체 뭐길래” ‘찰칵찰칵’ 사진 4장에 잼버리 단원들 난리났다
- “너무 충격적”…추신수·하원미 부부 美 텍사스 1200평 대저택 전소
- “엄마가 사라졌다, 속이 시원했다”던 그녀도 실종…1년뒤 ‘뜻밖’의 발견[이원율의 후암동
- 지연, 67억 신혼집 공개…남편 황재균 시즌 첫 홈런에 울컥
- “스카우트 ! 왓 이즈 유어 ETA”…뉴진스 등장에 떼창 터졌다 [2023 잼버리 폐영식]
- '38세' 산다라박, 비혼 철회...여초회원 "패션 비혼이었나?"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