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 “원래 ‘바비’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갤 가돗”[해외이슈]
그레타 거윅 "티모시 샬라메 카메오 추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글로벌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 ‘바비’의 마고 로비(33)가 원래 주인공으로 고려했던 배우는 갤 가돗(38)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보그와 인터뷰에서 “내가 ‘바비’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주인공까지 맡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돗은 로비의 캐스팅 목록 최상단에 있었지만, 스케줄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다.
가돗은 11일(현지시간) 매거진 플론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마고 로비를 좋아한다. 친구가 되고 싶은 여성 중 한 명이다. 재미있고 따뜻하고 똑똑하고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고와 함께 무엇이든 하고 싶고, 마고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녀가 나에게 말한 모든 것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로비는 “갤 가돗은 바비의 에너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이 미워지지 않는 이유는 그녀가 진정으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친절하기 때문이며 거의 바보 같기 때문이다. 얼간이가 되기 직전과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레타 거윅 감독은 시얼샤 로넌과 티모시 샬라메의 카메오 출연을 추진하다가 실패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둘 다 못하겠다고 해서 정말 짜증이 났다. 하지만 둘을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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