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경매 '바람' 부나?...이우환 '바람' 시리즈 등 61점 출품

이교준 2023. 8. 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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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작가의 '바람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이른바 '바람' 시리즈를 비롯해 김환기 작가의 뉴욕시대 작품 2점 등이 경매에 오릅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8월 경매에서 이우환, 김환기, 박서보, 윤형근,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 61점, 약 73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옥션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기도 작가 9명을 소개하는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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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바람으로부터>

이우환 작가의 '바람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이른바 '바람' 시리즈를 비롯해 김환기 작가의 뉴욕시대 작품 2점 등이 경매에 오릅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8월 경매에서 이우환, 김환기, 박서보, 윤형근,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 61점, 약 73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작품은 이우환 작가의 1982년 작 '바람으로부터'로 주황색 계열의 색상과 강렬한 생동감이 돋보이는데 추정가는 8억∼12억 원입니다.

김환기 작가가 1968년 뉴욕에서 신문지 위에 유채로 그린 '무제' 2점과 함께 한자가 적힌 한지 위에 물방울을 겹쳐 화면을 구성한 김창열 작가의 200호 대작 '회귀 SH97008'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현대 미술가로 꼽히는 서도호의 소품 '아파트 A'도 출품됩니다.

해외 작가 작품 중에선 일본 네오팝 선두 주자 나라 요시토모의 '버스트 바리케이드' 등 2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 작품들은 오늘(12일)부터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옥션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기도 작가 9명을 소개하는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광호, 구서이, 전은진, 범진용, 양승원, 임철민, 김희진, 김희연, 고은주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출품작 85점은 경매가가 0원에서 시작하는 '제로베이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7일까지 응찰할 수 있습니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6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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