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청호 녹조 경보 전년 대비 40일 빨라…정수 처리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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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최근 대청호 문의·추동 수역에 대한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정수 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대청호 문의·추동 지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대청호 수계 권역에서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역별 시료를 채수해 조류 발생 추이를 관찰하는 등 대청호 녹조 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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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최근 대청호 문의·추동 수역에 대한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정수 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대청호 문의·추동 지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해당 수역 내에서 지난 달 31일과 이달 7일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발령 기준인 1000 세포/㎖가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조처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조류 경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40여일 빠른 것으로, 집중 강우 및 댐 방류에 따라 상류로부터 영양염류가 유입되고 폭염으로 수온이 지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25℃가 넘는 대청호 표층 수온과 많은 일조량 등으로 유해 남조류가 성장하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향후 조류 증식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대청호 수계 권역에서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역별 시료를 채수해 조류 발생 추이를 관찰하는 등 대청호 녹조 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 상수원 조류 발생 및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수중 폭기시설을 가동하고, 상류로부터 조류 유입 방지를 위한 조류 차단막을 설치했다.
이외 질소, 인 등 영양염류를 낮추기 위한 인공식물섬, 인공습지 등 환경기초시설을 상시 운영 중이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조류경보 단계별로 수질시험 강화, 분말활성탄 및 정수 약품 적량 투입, 여과지 역세척 주기 조정, 고도정수처리 공정 운영 등 정수처리 강화체계를 갖추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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