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혼의 파트너 떠날 것 같았어’ 결별 직감, 토트넘 막 왔는데 어쩌나?

반진혁 2023. 8. 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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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이탈을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엄청난 주급과 함께 코치, 앰버서더 등 은퇴 이후 삶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하겠다는 뜻이 완강해 토트넘은 이적료라도 챙기자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이 허락한다면 떠날 것이라고 결심한 듯 같았다"며 결별을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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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해리 케인의 이탈을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와 관계를 정리한다. 우승이라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적이 해답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케인과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붙잡기 작전에 돌입했지만,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발됐기에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가정방문이라는 방법까지 꺼냈다.



케인의 이적 의지는 완강했다. 아내가 최근 뮌헨에서 포착됐고 거주할 집과 아이들의 학교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은 탄력을 받았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엄청난 주급과 함께 코치, 앰버서더 등 은퇴 이후 삶까지 책임지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하겠다는 뜻이 완강해 토트넘은 이적료라도 챙기자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이적료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합의를 마쳤고 케인은 메디컬 테스트와 서명만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58억) 이상을 제시했고, 토트넘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거래는 성사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도착 첫날 케인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솔직하고 정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이 허락한다면 떠날 것이라고 결심한 듯 같았다”며 결별을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케인은 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결과에 놀라지 않았다.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직감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막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핵심 선수가 떠나면서 골머리를 앓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것 빅 클럽이 하는 일입니다. 최고의 선수가 떠나도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며 케인의 공백을 잘 메워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케인이 떠나면서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과 구축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막강 듀오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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