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때 대구서 실종된 60대…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장연제 기자 2023. 8. 12. 12:41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 대구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늘(12일)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상원지 입구 쪽에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3일 동안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A씨 시신을 찾았다"며 "인양 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씨의 아내는 지난 10일 오후 1시 48분쯤 "전동휠체어를 타던 남편이 실종됐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중 연락이 끊겼습니다. 당시 대구에는 카눈으로 인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A씨는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랑에 빠지면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A씨의 전동휠체어는 도랑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늘(12일)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상원지 입구 쪽에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3일 동안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A씨 시신을 찾았다"며 "인양 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씨의 아내는 지난 10일 오후 1시 48분쯤 "전동휠체어를 타던 남편이 실종됐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중 연락이 끊겼습니다. 당시 대구에는 카눈으로 인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A씨는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랑에 빠지면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A씨의 전동휠체어는 도랑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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