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700원 육박·경유 1500원 돌파...5주째 상승
[앵커]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째 올랐습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00원에 육박했고 경유 평균 가격은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데 상승 폭이 더 커졌다고요?
[기자]
네,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56.2원 경유 가격은 74.6원 올랐습니다.
지난주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모두 상승 폭이 40원대였는데 이번 주 들어 그 폭이 더 커졌습니다.
운전자들로서는 기름값이 껑충 올랐다는 것을 실감하셨을 것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95원이었습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26원이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1700원에 육박했고 경유 가격은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으로 SK에너지가 리터당 1647.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03.6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휘발유 기준으로 리터당 1727.8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가 1609.1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기름값이 이처럼 계속 오르는 것은 국제유가 상승 때문입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상향과 국제 석유제품 재고 감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과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생산량 감소 영향이 컸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배럴당 1.5달러 올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에 따라 다음 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제 경유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 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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