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당시 실종 60대, 사흘만에 숨진채 발견
오재용 기자 2023. 8. 12. 12:28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를 관통할 당시 실종됐던 60대가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수색 중이던 탐지견이 반응을 보인 곳에 수중음파 탐지기로 실종자 위치를 파악했으며, 119 잠수부가 A씨의 시신을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의 아내는 ‘카눈’이 대구를 지나가던 지난 10일 오후 1시 48분쯤 “전동휠체어를 타던 남편이 실종됐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랑에 빠지면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가 타고 있던 전동휠체어는 도랑 부근에서 발견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日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여학생 뽑을 때 외모 안 따진다
- 강원 춘천 아파트,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
- 손흥민 선발 출격, 오세훈 공격 선봉... 쿠웨이트전 베스트11 발표
- ‘정년이’ 신드롬에 여성 국극 뜬다… 여든의 배우도 다시 무대로
- 러시아 특급, NHL 최고 레전드 등극하나
- 김대중 ‘동교동 사저’ 등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 국어·영어, EBS서 많이 나와... 상위권, 한두 문제로 당락 갈릴 듯
- 배민·쿠팡이츠 중개 수수료, 최고 7.8%p 내린다
- 다음달 만 40세 르브론 제임스, NBA 최고령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 프랑스 극우 르펜도 ‘사법 리스크’…차기 대선 출마 못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