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잼버리…정치권, 다음주 상임위서 책임 추궁

[앵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12일) 막을 내린 가운데 '부실 준비' 논란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다음주부터 차례로 관련 부처를 대상으로 한 현안질의도 열릴 예정인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잼버리 부실 준비 원인에 대한 책임 추궁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출석하는 국회 상임위 현안질의가 다음주 예정돼 있는데요.

당장 오는 16일, 다음주 수요일에 열리는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여야 충돌이 정점에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25일엔 여가위 현안질의가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대회가 열린 전라북도와 부안군에 책임을 돌리며 확보한 예산의 사용처를 꼼꼼히 챙겨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북도의 전현직 지사가 민주당 출신인 점을 파고들겠단 겁니다.

또 새만금 잼버리 유치가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 하에서 확정된 만큼 당시 부지 매립 과정 등에도 편법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관리·운영 미숙에 원인을 돌리며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윤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담당 장관들과 이를 총괄해야 하는 한덕수 총리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새만금 #잼버리 #이상민 #김현숙 #행안부 #여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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