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1쿼터 31-9 압도' 삼선중, 송도중 꺾고 5관왕 달성

양구/배승열 2023. 8. 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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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삼선중의 해였다.

삼선중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 송도중과 경기에서 105-60으로 승리했다.

점수 차는 벌어졌고 31-9로 삼선중이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선중은 자신들의 농구를 어려움 없이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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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2023년, 삼선중의 해였다.

삼선중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 송도중과 경기에서 105-60으로 승리했다. 삼선중은 춘계, 협회장기,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5관왕을 달성했다.

사실상 승부는 1쿼터에 결정됐다. 중등부 최강 삼선중의 힘, 높이, 스피드에 송도중은 대응하지 못했다. 윤지원의 리딩 속에 송영훈, 윤지훈, 김규원 등 득점을 맛봤다. 송도중은 김민기의 자유투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삼선중은 공, 수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쿼터 중반 김규원의 3점으로 16-2로 앞선 삼선중은 계속 상대를 압박했다. 점수 차는 벌어졌고 31-9로 삼선중이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선중은 자신들의 농구를 어려움 없이 펼쳤다. 윤지훈의 뱅크슛으로 2쿼터를 시작한 삼선중은 김규원의 속공, 이지후의 3점, 송영훈의 속공이 연이어 터지며 52-20으로 3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삼선중 높이에 고전한 송도중은 좀처럼 야투를 성공하기 버거웠다. 윤지훈이 3점슛과 돌파로 순식간에 5점을 더하며 59-24로 삼선중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윤지훈의 스틸로 후반이 시작됐다. 윤지훈은 쉽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윤지훈의 롱패스를 받은 윤지원이 골밑에서 쉽게 득점했다. 여기에 김규원도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3점을 만들었다. 66-24 순식간에 40점 차가 됐다. 3쿼터, 삼선중이 84-46으로 앞섰다.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송도중은 삼선중 힘과 높이에 밀려 부정확한 외곽슛에 공격을 의존했다. 이에 반해 삼선중은 속공과 돌파로 가볍게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4쿼터 중반 삼선중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5명의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저학년 선수를 투입,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다. 이후 송도중도 5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 저학년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승*
삼선중 105(31-9, 28-15, 25-22, 21-14)60 송도중
삼선중

윤지원 25점 6리바운드 4스틸
윤지훈 24점 16어시스트 4스틸
송영훈 17점 13리바운드
김규원 13점 10리바운드
송도중
서신우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기 1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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