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쳤다! 메시 5G 연속골, 마이애미 5경기 17골 대폭발…리그스컵 4강행
메시 합류 후 마이애미 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1, 4-0, 3-1, 4-4, 4-0.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5연승을 내달렸다. 공격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무색하다. 5경기에서 무려 17골을 폭발했다. '축신' 리오넬 메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샬럿과 2023 리그스컵(MLS와 멕시코 리그 통합 컵 대회)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메시를 중심으로 놀라운 공격력을 뽐내며 대승을 올렸다.
전반 12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메시가 이번에도 조세프 마르티네스에게 양보했다. 마르티네스는 깔끔한 오른발 킥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전반 32분에는 로버트 테일러가 폭발했다. 오른쪽에서 날아온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해 샬럿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마이애미는 후반전 막판 쐐기포 두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로 더 달아났고, 후반 41분 메시가 결정타를 날렸다. 메시는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패스를 쐐기골로 매조지었다. 이 득점으로 마이애미 진출 후 5경기 연속 득점을 마크했다. 5경기에서 무려 8골 1도움을 쓸어담았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MLS 전반기에 22경기 22득점에 그쳤다. 심각한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며 5승 3무 14패 승점 18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인 1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제 확 달라졌다. 메시가 팀을 이끌며 공격력을 폭발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도 새롭게 합류해 중원과 공격도 탄탄해졌다. 19일 리그스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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