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안면인식장애' 진술에 "좀스럽고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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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11일) 재판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발언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음주 기억상실에 이어 안면인식 장애까지, 이 대표가 기억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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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11일) 재판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발언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음주 기억상실에 이어 안면인식 장애까지, 이 대표가 기억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적 기억'이 면죄부를 위한 만능 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정치인은 상대가 자신을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행사에서 보거나 밥을 같이 먹어도 기억이 안 나서 '안면인식장애'라 비난받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168석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내어놓은 핑계가 고작 '안면인식장애'라니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활동을 종료한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에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최현철 부대변인은 "김은경 혁신위에서 청년세대는 그저 혐오 정치의 볼모였으며 미래혁신단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혁신도 없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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