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상륙" SBS '인기가요', 日서 27년 만에 해외 공연 개최[초점S]

장진리 기자 2023. 8.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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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음악 방송 '인기가요'가 27년 만에 해외에서 공연을 펼친다.

'인기가요'는 '인가 라이브(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라는 이름으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이틀간 공연을 펼친다.

SBS 대표 음악 방송인 '인기가요'가 해외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27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연말 음악 축제를 한일 양국에서 여는 방안을 준비 중인 KBS에 이어 SBS도 일본으로 향해 대형 공연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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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포스터. 출처|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공식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 음악 방송 '인기가요'가 27년 만에 해외에서 공연을 펼친다.

'인기가요'는 '인가 라이브(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라는 이름으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이틀간 공연을 펼친다.

'인기가요'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열광의 K팝 스테이지, 드디어 일본 상륙"이라고 일본 공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SBS 대표 음악 방송인 '인기가요'가 해외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27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연말 음악 축제를 한일 양국에서 여는 방안을 준비 중인 KBS에 이어 SBS도 일본으로 향해 대형 공연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아리아케 아레나는 최대 1만 50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일본의 대형 공연장이다. '인기가요'는 이틀간 관객을 모으면서 총 3만 명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첫 날인 10월 3일에는 JYP가 일본에서 론칭한 걸그룹 니쥬를 비롯해 오마이걸, 에이티즈, 템페스트, 제로베이스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인 10월 4일에는 NCT 드림, 샤이니 키, (여자)아이들, 케플러, 더뉴식스 등 K팝을 대표하는 얼굴들과 '프로듀스 101' 일본판인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2' 데뷔조인 아이엔아이가 출연을 결정했다.

티켓 가격은 회당 1만 7000엔(한화 약 15만 6073원)이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시장은 가요계에서도 대형 시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공연 규모만 3조 5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KBS가 엇갈리는 여론에도 연말 가요대제전의 일본 개최를 추진하는 등 지상파가 잇따라 일본행을 결정하는 것 역시 이러한 '돈의 논리'와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일본은 K팝신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은 거대 규모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라면서도 "다만 SBS는 물론, 공영방송인 KBS가 왜 지금 일본인지는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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