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김백준,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 [K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출신 김백준(22)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백준은 2020년 10월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추천 선수로 참가한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국가대표 출신 김백준(22)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첫째 날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대회조직위원회는 2라운드(36홀) 경기에서 1라운드(18홀)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백준은 1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7,290야드)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6언더파 66타로 한승훈(28)과 동타를 이뤘다.
두 선수의 연장전은 네 번째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16번홀(파3)에서 한승훈이 보기를 범한 반면, 김백준은 파로 막아내며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1,600만원의 주인이 됐다.
김백준은 "그동안 노력해 온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고 짧은 소감을 전하면서 "연장 첫 번째 홀부터 티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가 나고 퍼트 실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백준은 2020년 10월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추천 선수로 참가한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김백준은 "우승이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승이 모두 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다. 프로 데뷔 첫 우승도 솔라고CC에서 해내 기분이 남다르다"면서 "프로 입회 후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성적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백준은 "남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 202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백준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 상금순위 3위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이다.
김백준과 한승훈의 뒤를 이어 강지현(24), 채범근(31), 지명환(22), 정석원(24), 이성관(33), 김윤환(30) 6명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 그룹을 만들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