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김백준,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 [KPGA]

강명주 기자 2023. 8. 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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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김백준(22)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백준은 2020년 10월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추천 선수로 참가한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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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15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국가대표 출신 김백준(22)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첫째 날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대회조직위원회는 2라운드(36홀) 경기에서 1라운드(18홀)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백준은 1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7,290야드)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6언더파 66타로 한승훈(28)과 동타를 이뤘다.



 



두 선수의 연장전은 네 번째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16번홀(파3)에서 한승훈이 보기를 범한 반면, 김백준은 파로 막아내며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1,600만원의 주인이 됐다.



 



김백준은 "그동안 노력해 온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고 짧은 소감을 전하면서 "연장 첫 번째 홀부터 티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가 나고 퍼트 실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백준은 2020년 10월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추천 선수로 참가한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스릭슨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김백준은 "우승이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우승이 모두 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다. 프로 데뷔 첫 우승도 솔라고CC에서 해내 기분이 남다르다"면서 "프로 입회 후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성적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백준은 "남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 202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15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 프로. 사진제공=KPGA

 



 



김백준은 본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 상금순위 3위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이다.



 



김백준과 한승훈의 뒤를 이어 강지현(24), 채범근(31), 지명환(22), 정석원(24), 이성관(33), 김윤환(30) 6명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 그룹을 만들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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