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안면인식장애’ 진술, 얄팍한 꼼수·구차한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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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재판 과정에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음주 기억상실에 이어 안면인식 장애까지, 이 대표가 기억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 논평을 내고 "168석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내놓은 핑계가 고작 '안면인식장애'라니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어쩜 매번 이런 얄팍한 꼼수로 국민을 속이려 드나"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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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재판 과정에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음주 기억상실에 이어 안면인식 장애까지, 이 대표가 기억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 논평을 내고 “168석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내놓은 핑계가 고작 ‘안면인식장애’라니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어쩜 매번 이런 얄팍한 꼼수로 국민을 속이려 드나”라고 꼬집었습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술 먹다 통화해서 기억이 안 나고, 김 전 처장은 안면인식 장애라 기억이 안 나고 기억이 안 나는 이유도 참 가지가지”며 “불리할 때는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선택적 기억’이 면죄부를 위한 만능 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이 대표와 김 전 처장 단둘이 카트를 탔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 증언, 김 전 처장 핸드폰에 저장된 이 대표의 연락처와 생일 등 숱한 증거가 나온 마당”이라며 “얼토당토않은 핑계까지 동원하는 이 대표의 ‘모르쇠 전략’은 국민을 기만하려는 구차한 발악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어제의 황당한 변명도 희대의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어제(11일)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고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몰랐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법을 위반했는 지를 가리는 재판에 출석해 “정치인은 상대가 자신을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사람들과) 너무 많이 접촉하니 상대는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행사에서 보거나 밥을 같이 먹어도 기억이 안 나 ‘안면인식장애’라 비난받기도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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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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