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라', 8호 태풍으로…국내 영향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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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가 제8호 태풍으로 변해 일본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12일 "제8호 태풍 도라가 이날 오전 9시에 괌 동쪽 약 38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도라는 발생 닷새째인 16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88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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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동남동쪽 2880㎞ 부근서 소멸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가 제8호 태풍으로 변해 일본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다만, 16일 오전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2일 "제8호 태풍 도라가 이날 오전 9시에 괌 동쪽 약 38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도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시속 115㎞)로 '중' 강도로 일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예보됐다.
도라는 발생 닷새째인 16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88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이 태풍 구역까지 오기는 2018년 '헥터' 이후 처음이다. 허리케인이 이동해 태풍이 된 경우는 지금까지 19번 있었다.
미국 하와이 남서쪽 해상 1000㎞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는 하와이에 강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최근 발생한 산불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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