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암투병 완치' 윤도현, '더 시즌즈'에 등장→감동 물결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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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 알리지 않고 3년간 외롭게 암투병 후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린 윤도현.
최근 3년간 대중들에게 알리지 않고 암투병을 했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던 윤도현.
앞서 윤도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아마 꽤 더운 여름으로 기억한다"며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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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대중들에 알리지 않고 3년간 외롭게 암투병 후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린 윤도현. '더 시즌즈'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고 그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알록달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터치드, 넬, 김히어라, 10CM, YB(윤도현밴드) 등이 출연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마지막에 무대에 오른 윤도현. 최정훈은 윤도현을 보고 "저의 영원한 우상"이라고 영광을 표했다. 무대를 꾸미고 난 후 인터뷰에서 윤도현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가지고, 제가 옛날에 러브레터를 했었잖아요 그때도 스탠딩 무대를 많이 했었는데" 라며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했던 때를 언급했다.
윤도현은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우리가 여전히 여기에 서 있다는 것도 감격이고, 그동안 사고 안 치고 잘 살았나 보다 싶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잔나비와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고 베테랑다운 솜씨로 관객들과 호흡해 무대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윤도현의 공연을 본 시청자들과 팬들은 유독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대중들에게 알리지 않고 암투병을 했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던 윤도현.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모습에 팬들은 '정말 명불허전이다. 완치하셔서 너무 행복하다' '너무 고생하셨다. 건강 주의하시고 항상 힘내셔라'라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윤도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아마 꽤 더운 여름으로 기억한다"며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정신을 차리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정말 성실하게 약물치료를 2주간 했으나 실패했다"며 "이후 방사선 치료를 결정한 후 약 한 달간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좀 힘들게 치료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제 와서 굳이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가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부정적이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라며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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