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흉기 위협 금품 강탈, 전자발찌 끊고 도주…60대 남성 검거

박아론 기자 2023. 8.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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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 후 달아난 60대 남성이 도주 10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사무실에서 60대 여성인 지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수십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기고, 범행 4시간 뒤인 오후 10시께 남동구 한 노상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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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지인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 후 달아난 60대 남성이 도주 10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사무실에서 60대 여성인 지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수십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기고, 범행 4시간 뒤인 오후 10시께 남동구 한 노상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확인한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공조 요청을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후 도주 10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7시50분께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보호관찰을 받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직후라 아직 조사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며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 확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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