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세계선수권 컴바인 5위…파리 올림픽 도전 계속 이어간다

조영준 기자 2023. 8.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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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암벽 여제' 김자인(35)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세계선수권대회 컴바인(볼더링 + 리드) 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김자인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컴바인 여자부 결선에서 5위(볼더링 14.1 + 리드 92.1 = 106.2)를 차지했다.

주 종목인 리드는 물론 볼더링에서도 선전했지만 5위에 오르며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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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이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컴바인 여자부 결선에서 암벽을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암벽 여제' 김자인(35)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세계선수권대회 컴바인(볼더링 + 리드) 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김자인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컴바인 여자부 결선에서 5위(볼더링 14.1 + 리드 92.1 = 106.2)를 차지했다.

준결선에서 김자인은 8위(볼더링 19.1 + 리드 72.0 = 91.1)에 오르며 상위 8명이 참가하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컴바인 종목에서 3위권에 진입할 경우 내년 열리는 201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출산 이후 복귀한 김자인은 최종 목표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도전했다. 주 종목인 리드는 물론 볼더링에서도 선전했지만 5위에 오르며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놓쳤다.

비록 김자인은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기회는 남아 있다. 그는 내년 열리는 최종 올림픽 선발전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한편 이번 대회 컴바인 여자부 우승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 177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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