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강한 임성재, 칩인 버디 잡아내며 선두권 도약 [PGA]

강명주 기자 2023. 8. 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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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 윈드(파70)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둘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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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2R 공동 3위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 윈드(파70)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둘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32위로 출격했는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임성재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다 잘됐다"며 "이틀 동안 티샷이 잘 되었는데, 티샷이 페어웨이에 많이 안착을 하니까, 세컨드 샷을 편하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재는 "아이언 샷도 괜찮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퍼트를 몇 개 놓친 게 약간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후반 8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넘어갔는데, 멋진 칩인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이에 대해 임성재는 "60도로 쳤는데, (잔디가) 약간 역결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라이여서 쉽지는 않은 샷이었지만, '컨택만 잘하면 파 세이브는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며 쳤다. 그런데 라인을 잘 타면서 굴러가 홀에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틀 연속 날씨가 무더웠다. 임성재는 "최근 이렇게 더운 날씨에서 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경기 하면서 정신을 차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다"고 돌아보면서 "매 홀마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끝까지 잘 버티면서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에도 플레이오프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임성재는 "내가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다. 날씨가 더우면 몸이 빨리 잘 풀려서 거리도 많이 나고, 몸이 잘 풀려서 스윙도 좀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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