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억!!' 이걸 어떻게 거절해...첼시, 최후의 제안 건넸다

장하준 기자 2023. 8. 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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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제안을 건넸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나단 기싱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호브 알비온)의 이적료로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이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91억 원)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리버풀의 카이세도 영입은 무산됐고, 첼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1억 1,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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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세도
▲ 브라이튼의 카이세도
▲ 모이세스 카이세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후의 제안을 건넸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나단 기싱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호브 알비온)의 이적료로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 영입이 성사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가 된다.

카이세도는 올여름 많은 주목을 받는 미드필더다. 2021년부터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유형이다. 또한 수비력과 태클 능력이 일품이다. 전진성도 갖춰 팀의 빌드업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 올여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카이세도
▲ 첼시 이적을 선택한 카이세도

준수한 활약에 올여름 ‘뜨거운 감자’가 됐다. 지난 시즌 도중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료에서 두 팀이 견해차를 보이며 이적이 무산됐다. 그리고 3월에 4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특이한 행보를 보였다.

재계약 체결에도 빅클럽들의 관심은 계속됐다. 이번엔 첼시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입에 난항을 겪었다. 브라이튼이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91억 원)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첼시 입장에선 분명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리버풀이 접근했다. 무려 1억 1,100만 파운드(약 1,879억 원)를 들고 온 것이다. 첼시에 비해 과감한 투자를 시도했다. 브라이튼은 이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영국 매체 ‘BBC’ 등 공신력 높은 매체들은 전부 카이세도의 리버풀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카이세도가 리버풀 이적을 거부한 것이다. 오직 첼시만을 원했다. 덕분에 리버풀의 카이세도 영입은 무산됐고, 첼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1억 1,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무려 2,000억 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다.

현재까지 브라이튼의 온도를 고려했을 때, 이 거대한 제안을 거절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 결국 카이세도는 첼시로 이적할 분위기다.

▲ 브라이튼의 카이세도
▲ 카이세도의 첼시 이적은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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