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고등 무대 준비하는 수피아여중 김사랑 "기대 반, 걱정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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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마무리, 새로운 시작.
수피아여중은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 온양여중과 경기에서 64-47로 승리,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수피아여중 김사랑은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사랑은 "준비한 대로 코치님이 알려주신 대로만 하면 되기에 특별히 긴장은 없었어요.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으로 마쳐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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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화려한 마무리, 새로운 시작.
수피아여중은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중부 결승 온양여중과 경기에서 64-47로 승리,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4관왕을 달성한 순간이다.
수피아여중 김사랑은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결승에서는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김사랑은 "준비한 대로 코치님이 알려주신 대로만 하면 되기에 특별히 긴장은 없었어요.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으로 마쳐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수피아여중은 현재 이선영 코치가 이끌고 있다. 이선영 코치는 우리은행에서 데뷔하고 은퇴한 프로 출신 지도자다.
김사랑은 "코치님을 처음 봤을 때는 조금 무서웠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같이 운동하면서 첫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느꼈어요. 잘해주셔서 감사해요"라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고 속공을 마무리하는 연습을 많이 해요. 또 코치님이 시합마다 더 해야 하는 것을 말해주시는데 그런 것을 열심히 따라가려고 해요"라고 팀을 이야기했다.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맛본 수피아여중. 왕중왕전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사랑은 "휴가를 받고 남은 시간은 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할 예정이에요"라며 "쉬는 날, 친구들이랑 마라탕을 먹으러 가거나 카페 가서 이야기하며 놀아요"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중학교에서는 상황에 따라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힘들지만 재밌었어요. 고등학교에서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찾고, 고등학교 멤버도 나쁘지 않으니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고등학교에 가면 많은 것이 달라지니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사랑은 닮고 싶은 선수로 온양여고 3학년 최유지를 언급했다.
김사랑은 "같이 뛴 적은 없지만 대회장을 오갈 때 인사하고 경기를 본 게 전부에요. 저도 수비를 잘하고 싶어서 최유지 언니처럼 농구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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