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여객기 10월 말부터 2배로 확대…주 12→24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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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제한해 온 여객기 운항을 2배 확대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과 해당 문서를 인용해 미 교통부와 중국 당국이 내달 1일부터 양국 간 여객기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78개 국가에 대한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했다.
이후 미국은 중국발 여객기를 지난 3회 주 8편만 허용했다 지난 5월 주 12편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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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 수준인 주 150편에는 한참 못 미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제한해 온 여객기 운항을 2배 확대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과 해당 문서를 인용해 미 교통부와 중국 당국이 내달 1일부터 양국 간 여객기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 12회인 비행편이 내달 1일부터 18회로 늘어나며 10월29일부터는 2배인 24회로 확대된다.
이는 출발 국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교통부는 성명을 내고 "학기 시작쯤 예상되는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합의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양국 항공사가 공정 경쟁을 위해 완전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78개 국가에 대한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1월 태국,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여개국의 단체 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한 이후 지난 3월 브루나이,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단체 관광객 허용 사실을 알렸다.
미국과 한국 등은 당시 포함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번 항공편 확대를 두고 양국 간 긴장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타난 드문 협력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 직전 주 150회였던 수치에는 훨씬 못 미친다.
이후 미국은 중국발 여객기를 지난 3회 주 8편만 허용했다 지난 5월 주 12편까지 늘렸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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