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에 여권 소실된 韓여행객, 긴급여권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여권을 소실한 한국 여행객에 긴급여권을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하와이 마우이 내 우리 국민 지원 상황과 관련해 "여권을 소실한 우리 국민 여행객을 대상으로 긴급여권 발급을 11건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는 마우이 내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지 당국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현지시간) 마우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총영사 등 현지 방문…피해상황 파악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여권을 소실한 한국 여행객에 긴급여권을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하와이 마우이 내 우리 국민 지원 상황과 관련해 “여권을 소실한 우리 국민 여행객을 대상으로 긴급여권 발급을 11건 완료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현지에 영사 2명을 파견해 공항과 임시대피소 등에서 우리 국민·동포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는 마우이 내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지 당국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현지시간) 마우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 현재까지 9건(24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소재 확인이 됐다. 다만 화재로 인한 통신 두절 등 상세 현황 파악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우이섬엔 500여명의 우리 교민이 거주하고 있고, 여행객도 수백여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8일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첫 신고된 이후 라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십 명이 발생하고 약 1000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됐다. 이재민도 1만1000명 이상 발생한 걸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67명이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7호 태풍 '란' 일본 향해 북상중…한반도 영향 받나
- 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얼굴 공개…"숨진 아내는 내 첫사랑"
- 대로변서 음란행위 한 50대…현직 검사장이었다 [그해 오늘]
- 남편과 모텔 간 女직원…따졌더니 ‘방 사진’ 보여주며 한 말
- “용두용미” 드라마 ‘악귀’ 오정세의 차..SUV 대세 속 빛나네[누구차]
- "샤넬은 티 나잖아요"…로고 없는 '스텔스 럭셔리' 광풍
- '구조동물 안락사' 케어 박소연 전 대표, 내부고발자 신상노출로 집유
- 하와이 산불 사망자 67명으로…“한인 인명피해 없어”
- '암 완치' 윤도현, '더 시즌즈' 피날레…"사고 안치고 잘 살았나보다"
- 환자는 여럿, 검사지는 동일?…'환자 바꿔치기'로 수억 꿀꺽[보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