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이 안면인식 장애? 범죄인식 장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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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정치인은 상대가 자신을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정 발언을 겨냥, "어쩜 매번 이런 얄팍한 꼼수로 국민을 속이려 드나"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내어놓은 핑계가 고작 '안면인식장애'라니, 좀스럽고 민망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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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정치인은 상대가 자신을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정 발언을 겨냥, "어쩜 매번 이런 얄팍한 꼼수로 국민을 속이려 드나"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내어놓은 핑계가 고작 '안면인식장애'라니, 좀스럽고 민망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술 먹다 통화해서 기억이 안 나고, 김 전 처장은 안면인식장애라 기억이 안 나고, 기억이 안 나는 이유도 참 가지가지"라면서 "이 대표의 모르쇠 전략은 국민을 기만하려는 구차한 발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저격수' 이기인 경기도의원도 페이스북에 "단언컨대 이 대표가 시장 시절 안면인식장애라는 비판, 비판은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며 "오히려 한 번만 본 사람도 금방 알아본다고, 기억력 좋고 영악하다는 평판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면인식장애가 아니라 범죄인식장애라는 걸 잘못 말하거나 헷갈린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정치인은) 행사에서 보거나 밥을 같이 먹었다고 하더라도 기억이 안 나 안면인식장애라고 비난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자신을 안다고 해서, 자신도 김문기씨를 알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취지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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