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알카라스, 14연승 끝…ATP 내셔널 뱅크 오픈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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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테니스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의 단식 1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660만달러) 단식 8강에서 토미 폴(14위·미국)에게 1-2(3-6 6-4 3-6)로 졌다.
알카라스는 전날 후베르트 후르카치(17위·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2시간38분 긴 접전 끝에 2-1(3-6 7-6 7-6)로 역전승하며 어렵게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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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스페인의 테니스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의 단식 1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660만달러) 단식 8강에서 토미 폴(14위·미국)에게 1-2(3-6 6-4 3-6)로 졌다.
최근 14연승을 질주 중이었던 알카라스는 약 2개월 만에 패배를 당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알카라스는 전날 후베르트 후르카치(17위·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2시간38분 긴 접전 끝에 2-1(3-6 7-6 7-6)로 역전승하며 어렵게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폴을 상대로 1세트부터 패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세트에서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며 2시간21분의 승부 끝에 결국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32강에서 폴을 만나 1-2(7-6 6-7 3-6)로 역전패했던 알카라스는 다시 덜미를 잡히며 상대 전적 1승2패로 밀리게 됐다.
2021년 스웨덴 스톡홀름 투어에서 첫 우승으로 주목 받았던 폴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는데 이번에 다시 알카라스를 제압하며 결승을 노려보게 됐다.
폴은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가엘 몽피스(276위·프랑스) 간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한편 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도 8강에서 18위 알렉스 드미노어(호주)에게 0-2(6-7 5-7)로 졌다.
올해 ATP 투어에서 5번이나 우승했던 메드베데프는 자신이 선호하는 하드코트에서 6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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