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이첩 받아 수사 예정"
김경인 2023. 8. 12. 11:14
경북경찰청은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군사법원의 관할이 없기 때문에 이첩을 받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경찰청에 도착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기록을, 국방부 관계자가 오후 7시 20분쯤 가져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해 어제(11일) 2차 수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박 대령은 수사를 거부했습니다.
박 대령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국방부 예하 조직에서는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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