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테니스 1위 알카라스 14연승 종료...14위에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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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니스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1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알카라스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고 생애 첫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를 지난달 품에 안으면서 새로운 테니스 황제에 등극한 바 있다.
최근 14연승을 내달린 알카라스는 약 2개월 만에 패배를 당하고 이번 대회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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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고 생애 첫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를 지난달 품에 안으면서 새로운 테니스 황제에 등극한 바 있다.
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토미 폴(14위·미국)에게 1-2(3-6 6-4 3-6)로 졌다.
최근 14연승을 내달린 알카라스는 약 2개월 만에 패배를 당하고 이번 대회에서 탈락했다.
전날 후베르트 후르카치(17위·폴란드)와 16강전에서 2시간 38분 접전 끝에 2-1(3-6 7-6<7-2> 7-6<7-3>)로 역전승한 알카라스는 이날 폴을 상대로도 2시간 21분간 싸운 끝에 무릎을 꿇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32강에서도 폴에게 1-2(7-6<7-4> 6-7<7-9> 3-6)로 패하는 등 상대 전적 1승 2패가 됐다. 폴은 이어 열리는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가엘 몽피스(276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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