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변경선 넘은 허리케인 ‘도라’…8호 태풍으로 변경

이정훈 2023. 8. 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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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가 날짜변경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함에 따라 8호 태풍으로 변경됐습니다.

기상청은 허리케인 '도라'가 오늘(12일) 오전 9시쯤 북위 15.5도의 중앙태평양에서 날짜변경선을 동에서 서로 넘음에 따라 8호 태풍의 지위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허리케인과 태풍은 모두 열대저기압의 종류인데, 활동 구역이 날짜변경선 동쪽일 경우 '허리케인'으로, 서쪽일 경우 '태풍'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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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가 날짜변경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함에 따라 8호 태풍으로 변경됐습니다.

기상청은 허리케인 ‘도라’가 오늘(12일) 오전 9시쯤 북위 15.5도의 중앙태평양에서 날짜변경선을 동에서 서로 넘음에 따라 8호 태풍의 지위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허리케인과 태풍은 모두 열대저기압의 종류인데, 활동 구역이 날짜변경선 동쪽일 경우 ‘허리케인’으로, 서쪽일 경우 ‘태풍’으로 분류됩니다.

그동안 허리케인이 태풍이 된 사례는 모두 19차례 있었으며, 최근 사례로는 2018년 17호 태풍 ‘헥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허리케인 ‘도라’는 하와이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강풍을 일으켜 마우이섬 산불이 확산하는데 영향을 준 바 있습니다.

태풍으로 변경된 ‘도라’는 계속해서 서쪽으로 이동하다 오는 16일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88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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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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