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가 여자 드레스 입은 것은 기만"...빌리 포터, 뒤늦은 사과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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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빌리 포터가 해리 스타일스의 드레스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빌리 포터는 해리 스타일스를 저격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빌리 포터는 "해리 스타일스가 하얗고 귀여운 이성애자여서 (성별 규범 없는 패션으로) 비판받는 것은 그의 잘못 때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빌리 포터는 해리 스타일스를 억지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그가 성별 규범 없는 패션을 대표하는 인물로 지목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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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빌리 포터가 해리 스타일스의 드레스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빌리 포터는 해리 스타일스를 저격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빌리 포터는 "해리 스타일스가 하얗고 귀여운 이성애자여서 (성별 규범 없는 패션으로) 비판받는 것은 그의 잘못 때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빌리 포터는 성별 규범 없는 패션에 대해 보그 잡지 편집자 안나 윈투어에게 설명할 기회가 있었지만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2020년 해리 스타일스는 여성용 드레스를 입고 보그 잡지 표지를 장식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성별 구분이 없는 자유로운 패션을 소화했다.
이때 해리 스타일스는 보그 표지에 단독으로 등장한 최초의 남성이었다. 그는 패션의 전통적인 성별 규범을 깨뜨린 것에 대해 팬과 언론 모두로부터 찬사를 얻었다.
그러나 빌리 포터만은 해리 스타일스의 의상에 대해 적대적이었다. 그는 해리 스타일스보다 먼저 남성으로서 오스카 레드 카펫에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지만 대중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해리 스타일스의 드레스에는 모두가 열광한 것과는 대비되는 반응이었다.
2021년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빌리 포터는 대중의 이중적인 잣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남성의 드레스에 관한) 이슈를 시작했지만 보그는 이성애자 백인 해리 스타일스의 드레스를 표지에 실었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빌리 포터는 해리 스타일스를 억지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그가 성별 규범 없는 패션을 대표하는 인물로 지목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해리 스타일스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뿐이다"라면서 "그러나 나에게는 정치고 인생이다. 나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드레스를 입고 총에 맞아 죽지 않기 위해 평생을 싸웠어야 했다"라고 호소했다.
빌리 포터는 흑인 배우로 동성애자로 동성 결혼 후 이혼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빌리 포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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