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가 김히어라했다..'밤의 공원' 홀린 '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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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홀렸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지컬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는 뮤지컬 '프리다'의 프리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김히어라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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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지컬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는 뮤지컬 '프리다'의 프리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김히어라가 출연했다. 이날 김히어라는 특유의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는 물론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의 한 장면을 꾸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히어라는 "1년에 3~4개의 작품씩 꾸준히, 14년 정도 무대에 올랐다. 지금은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하고 있다"라면서 "멕시코의 여성 화가이자 죽음과 삶 사이에서 의지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며 투쟁하는 혁명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쇼를 담은 작품이다. 나의 삶은 고통스러웠지만 축제였으며, '인생이여, 영원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작품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히어라는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 '코르셋'을 열창하며 객석을 압도했다. 김히어라가 부른 '코르셋'은 결코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굳은 결의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고통 속에서도 화려한 꽃을 피워내고자 한 프리다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화려한 멜로디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김히어라는 "사고로 침대에 있던 프리다 칼로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온 그림과 삶을 향한 의지와 용기를 보여주는 곡"이라며 작품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이여 만세'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초연 당시 작품성과 대중성을 증명한데 이어,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마다 상위권에 랭킹 되며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폭발적인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히어라를 비롯해 김소향, 알리,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황우림까지 대한민국을 열광시킬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꾸밀 뮤지컬 '프리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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