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총으로 살해한 미국 판사 집에서 대량의 총기·탄약 나와
박지윤 기자 2023. 8. 12. 11:02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오렌지 카운티 법원 판사 제프리 퍼거슨(72)의 집에서 대량의 총기와 탄약이 발견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현지 시간 11일 퍼거슨을 총기 사용 관련 중범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퍼거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소총과 엽총, 권총 등 47개 총기와 탄약 2만6000여발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퍼거슨이 등록한 22구경 소총은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퍼거슨은 지난 3일 오렌지 카운티 고급 주택가 애너하임 힐스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셰릴 퍼거슨(65)을 총격해 죽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현지 시간 11일 퍼거슨을 총기 사용 관련 중범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퍼거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소총과 엽총, 권총 등 47개 총기와 탄약 2만6000여발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퍼거슨이 등록한 22구경 소총은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퍼거슨은 지난 3일 오렌지 카운티 고급 주택가 애너하임 힐스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셰릴 퍼거슨(65)을 총격해 죽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퍼거슨과 아내는 사건 당일 저녁 한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귀가한 뒤에도 계속 다투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내가 "내게 진짜 총을 겨눠보지 그러냐"고 말하자, 퍼거슨이 총을 쏴 살해했습니다.
퍼거슨의 아들이 신고했는데 "아버지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엄마를 쐈다"고 911에 알렸습니다.
경찰에 체포될 때 퍼거슨은 술 냄새를 풍기며 "내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퍼거슨은 1983년부터 오렌지 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다가 2015년 오렌지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대학로 로스쿨을 졸업한 퍼거든은 1996년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퍼거슨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4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퍼거슨의 아들이 신고했는데 "아버지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엄마를 쐈다"고 911에 알렸습니다.
경찰에 체포될 때 퍼거슨은 술 냄새를 풍기며 "내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퍼거슨은 1983년부터 오렌지 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다가 2015년 오렌지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대학로 로스쿨을 졸업한 퍼거든은 1996년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퍼거슨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4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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