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 시도당에 ‘후쿠시마 오염수 대책위’ 구성

이상우 기자 2023. 8.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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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전남·제주 시작으로 시도당서 발대식
UN인권이사회 진정 등 대국민 홍보전도 병행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부산·전남·제주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당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를 발대식을 갖고 전국적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 대책위원회를 통합해 총괄대책위로 전환하고, 각 시도당 위원회를 유기적으로 묶어 일본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맞서기로 했다.

총괄대책위는 이번 전국 발대식을 통해 17개 시도당 및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까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역할을 부여하고, 국민홍보물 배포 및 홍보차량을 활용한 국민선전전도 별도 진행하면서 국민들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의 구체적 문제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일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등참한 UN인권이사회 진정에 대한 국민참여도 독려하면서 국제사회 및 국제기구를 통한 문제제기도 병행하기로 했다.

우원식 상임위원장은 “이제부터 우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세계인을 피폭자로 만드는 국제적 범죄이자 인류의 안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17개 시도당이 후쿠시마 방류저지를 위한 주요 거점이 되어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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