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코쿤, 디지털 디톡스 반전 소감...“더 아끼고 사랑할 것”

최윤정 2023. 8.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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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스마트폰 없는 10시간을 보낸 반전 소감을 전했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를 통해 과도한 사용의 심각성을 깨닫고, 스마트폰을 금욕 상자 안에 10시간 동안 봉인했다.

코드 쿤스트는 직접 만든 콩나물밥과 장어구이, 삼겹살 구이를 먹으며 아버지와 함께 스마트폰 없이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국 끝날 것 같지 않던 금욕상자의 봉인이 풀렸고, 코드 쿤스트는 스마트폰을 다시 만난 행복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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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코드 쿤스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스마트폰 없는 10시간을 보낸 반전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디지털 디톡스 도전하는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를 통해 과도한 사용의 심각성을 깨닫고, 스마트폰을 금욕 상자 안에 10시간 동안 봉인했다. 그는 스마트폰 없는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디지털 청정구역인 할아버지 댁으로 향했다.

코드 쿤스트는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에 나서 과거 지도를 보며 목적지까지 무사히 찾아간 부모님의 위대함을 새삼 깨달았다. 휴게소에 들른 코드 쿤스트는 공중전화 콜렉트콜로 아버지와 약속을 잡고, 라디오를 들으며 3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문자 메시지 알림에 궁금증이 폭발한 코드 쿤스트는 메시지 확인을 위해 안간힘을 쓰다 상자 해체 시도까지 하는 등 금단 현상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잠자리채를 들고 동네 탐구에 나서 잠자리와 개구리를 잡으며 동심 가득했던 과거를 소환했다. 그는 버스를 타고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아버지 모교를 찾아 함께 사진에 추억을 담았다. 본인보다 10kg은 더 나가는 아버지를 업어 본 그는 “생각보다 아직 무거웠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코드 쿤스트는 직접 만든 콩나물밥과 장어구이, 삼겹살 구이를 먹으며 아버지와 함께 스마트폰 없이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버지가 “휴대전화 없는 데서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하자, 코드 쿤스트는 금욕상자를 추천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끝날 것 같지 않던 금욕상자의 봉인이 풀렸고, 코드 쿤스트는 스마트폰을 다시 만난 행복감을 표출했다. 그는 “내 눈이 렌즈가 되고 뇌가 사진첩이 됐다” 면서도 “스마트폰을 더 아끼고 사랑할 거예요”라며 스마트폰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깨닫는 반전을 보여줘 공감을 샀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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