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해피"…'삶의 질' 챙기는 기업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루페인트, 유한킴벌리, 한샘, 코웨이 등 각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가족돌봄휴직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가족이 질병, 사고, 노령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복지포인트 제도는 임직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체력단련비, 학원비, 의료비, 휴양 시설 이용 등 다양한 이용처 중에서 필요한 것을 골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하는 기업문화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노루페인트, 유한킴벌리, 한샘, 코웨이 등 각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출근하고 싶은 시간에 출근하는 '자율출퇴근제', 정시퇴근을 보장하는 '가정의 날',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등이 대표적이다.
12일 노루페인트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 문화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가족돌봄휴직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가족이 질병, 사고, 노령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 사정이나 업무외 부상 또는 질병으로 휴직을 요청할 경우에도 최소 3~7개월간 휴직할 수 있다. 이 경우 급여는 1개월 전액 지원, 이후 두달씩 80%, 60%, 50%를 지원한다.
임직원이 출산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 기간 60일에 대해 법적기준인 통상임금이 아닌 평균임금 100%를 기준으로 급여를 지원한다. 외부 직장 어린이집도 제공하고 있다. 노루페인트의 직장 어린이집 이용 어린이는 3년간 총 142명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인재육성과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러 복지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노루페인트는 상대적으로 근속연수가 길고, 첫 직장으로 시작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을 때 쉽고 편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복지포인트 제도, 사내 동호회, 사내 심리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복지포인트 제도는 임직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체력단련비, 학원비, 의료비, 휴양 시설 이용 등 다양한 이용처 중에서 필요한 것을 골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무제도도 탄력적이다. 내근직의 경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장영업직의 경우 탄력근로시간제 및 시차출퇴근제를 적용해 매장의 일별 주요 집객 시간대, 성수기 고객 집중 등 업무상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한다.
또한 여성 임직원 대상으로 임신기 전 기간에 걸쳐 1일 2시간 단축근로를 별도의 임금차감 없이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은 법정 육아휴직 기간 외에 추가적으로 육아휴직을 1년 더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도 정시·시차 출퇴근 제도, 임신기간 단축 근무, 가족돌봄 휴가·휴직, 난임치료 휴가·휴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7년차 임직원에는 10일 휴가와 100만원 지급을, 12년차 임직원에는 20일 휴가와 200만원을 지급하는 장기 휴가 지원제도, 대학교·대학원 학비를 지원하는 학비지원 제도 등도 마련돼 있다.
유한킴벌리는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1일 8시간, 1주 40시간 근무를 준수하며 출퇴근시간을 탄력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1개월 단위기간 내 1일 최소 3시간 이상 근무를 전제로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이 대표적이다.
격주로 주4일제도 시행 중이다. 유한킴벌리는 매달 둘째, 넷째주 금요일마다 '재충전 휴가'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재충전 휴가'가 아닌 첫째, 셋째주 금요일에는 회의 없이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포커스 데이'를 운영 중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사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게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유연하게 하는 것이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원들이 더 만족하고, 일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