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 전국 무대 오른다...14일 인터파크서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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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이 오는 9월 9일 춘천을 시작으로 전국 공연에 나선다.
12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강원도립극단과 통합 출범 이후 협동조합 '손에손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제작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 티켓 예매를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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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이 오는 9월 9일 춘천을 시작으로 전국 공연에 나선다.
12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강원도립극단과 통합 출범 이후 협동조합 '손에손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제작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 티켓 예매를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강원도립극단은 올림픽 유산으로 전승하기 위해 퓨전마당극 '메밀꽃 필 무렵'을 뮤지컬로 다시 제작했으며 10개 지역에서 2019년까지 26회 공연해 관람만족도 94%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초연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권호성 연출(현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 진남수 작가, 이술아 음악감독, 최병규 안무감독이 참여해 장돌뱅이 허생원의 사랑이야기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올 가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9일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9월 21일 고창문화의 전당, 10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열리며 관객들에게 흐붓한 메밀꽃 향을 선사한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으로 이효석 소설가의 작품을 뮤지컬로 제작해 그의 문학적 감수성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감회가 남다르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서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 시각과 청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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