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유해진 “결혼 해야될 나이에 삐끗…결혼 생각 항상 있다” 솔직 고백(십오야)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유해진이 비혼주의가 아니라고 밝혔다.

8월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선 ‘이제는 로맨스까지 접수한 형이랑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나영석 PD는 "승원이 형이 '나는 비혼주의자도 괜찮은 것 같다. 해진 씨 사는 거 되게 좋아 보인다'고 얘기하더라"라고 유해진의 싱글 라이프를 언급했다.

이에 유해진은 “나도 비혼주의자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뭐 하나 늦기 시작하더니 못쫓아가는 거 같아. 군대 때부터인 거 같아. 군대도 좀 늦게 들어갔는데 뭔가 한 템포씩 늦는다는 느낌이다”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유해진은 이어 “이때쯤이면 내가 결혼을 해야 될 때인데 하던 나이가 있었거든. 그때 또 삐끗했어”라며 “그러다 보니까 그냥 현장에 있었고. 현장에서 1년이 금방 간다. 그러다가 한 번 결혼 때를 놓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유해진은 “그렇다.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주변에서 아이가 군대 갔다거나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있는데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이제 다 키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자식한테 기댈 수 있는 나이들이 됐다는 거에 대한 부러움이 있다"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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