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김태현, 새집 공개 "짐정리 아직, 최성수기 해수욕장 같아" ('미자네주막')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미자와 김태현 부부가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에선 ‘개그맨18호 부부, 이삿날에 짜장면 좀 씹었습니다 (ft. 난장판 새집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태현과 미자 부부가 새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리가 안 된 방의 모습에 미자는 “인위적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보다 이게 사람 사는 냄새가 아니겠나”라고 능청을 떨며 폭소를 자아냈다. 

식재료를 찾아볼 수 없는 냉장고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식탁 대신 캠핑 테이블을 대신 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이어 신문지를 깔아놓고 중국음식 먹방에 나선 미자는 “이삿날은 무조건 신문지에 짜장면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태현은 아내와 짜장면 먹방을 하며 “언제 정리하냐”라고 푸념했다. 미자는 “난 로션도 못 찾고 비누도 못 찾았다”라고 고백했고 김태현은 “안 씻더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미자는 치약으로 씻고 있다고 황당 주장을 펼치며 김태현의 말문을 막았다. 

또한 아직 정리되지 않은 집 상태 때문에 집 소개를 멈춘 이유에 대해 김태현은 “휴가 최성수기의 해운대 해수욕장 같았다. 여기저기 많이 널브러져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미자는 “아까 보여드린 제 방이 가장 깨끗한 상태였다”라고 주장했고 김태현은 “그게 제일 깨끗한 상태면 나가서 자는 게 낫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미자는 “얼만큼 있어야 짐이 다 정리될까?”라고 물었고 김태현은 “평균적인 사람들은 길어야 한달이지. 조금씩 정리를 해나간다고 하면. 그런데 우리는 적응이 빠른 스타일이다. 정리보다 적응을 선택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태현은 “왜 학생 때 사진이 없나?”라고 물었고 미자는 “당시 몸무게가 70이 넘었다. 70까지 쟀었고 나중에는 훨씬 더 쪘다. (살이 쪄서)안 찍게 됐다. 찌면 잘 안 찍게 되고 피하게 된다”라고 털어놓으며 “오빠 요즘 사진 잘 안 찍잖아”라고 팩폭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자네 주막'영상 캡처